2019년 7월 14일, 드디어 十五祭 대단원의 막이 열렸다! 쇼니치가 너무 궁금해 공연 끝날 시간 즈음에 알람을 맞추고 (아침 6시 반쯤...) 레포를 복습하기 시작. 솔직하게 말하면 2년 연속 새 앨범 없이 하는 투어라서 공연 자체보다는 오빠들을 보는데 의의를 두었는데, 셋리를 보자마자 생각하는 의자에 앉아서 스니의 어리석음을 깊이 반성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들은 천재시고 저는 병신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 상반기의 마음 고생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이제 남은 축제만 신나게 즐길 일만 남았다.


셋리 출처는 사진에. 셋리대로 곡 정리하고 리스트 만드느라 삽질투성이. 일알못은 일일이 곡 제목을 복사해서 아이튠즈 정리를 했단 말이지... 그래도 순서대로 정리하고 계속 무한반복 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뿌듯할 수가 없다!! 그나저나 스트릿 블루스 쳐돌이는 이번 투어 벌써 다 이루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저 곡은 영원히 못 볼줄 알았어ㅜㅠㅠ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

레포 정리잘한 분들이 워낙 많아서 꼭 내가 삿포로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다음 날 일어났는데 내 몸이 뻐근하고 오빠들을 본 것 같고 그러더라고ㅠㅠ 모든 레포들마다 오빠들 텐션도 맥스였고 야스가 이제는 춤을 추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고 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야스 더 이상 아프지 말아ㅠㅠㅠㅠㅠㅠㅠㅠ


중웹에서 주운 파파 사진 두 장. 이 두 의상과 마루쿠라 후타리노하나 의상까지 나의 이번 투어 베스트 3! 얼른 9월 되어서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 뿐이야ㅜㅠㅜㅠㅠㅠㅠㅠㅠ 역대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줘서 고맙고, 내가 쇼니치 유통돈은 어떻게든 마련해볼께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나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오라스까지 모두들 몸 건강히 즐거운 투어가 되길. 오빠들, 9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