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그리고 료

뼤르 2018. 10. 22. 09:52

여행 기간 동안 엄청난 떡밥이 떨어지는 바람에 블로그에 적기는 커녕 복습도 겨우 해서 업데이트를 할 수가 없었다. 시간 있을 때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도 하고 적을텐데 무슨 번갯불 콩구워 먹는 수준으로 후다닥 떡밥을 찾고 읽으니 생각 0, 감상 0. 그래도 내 텅빈 블로그가 허전해서 뭔가를 적어볼까 했는데 내 머릿속엔 얀마밖에 없네💙💛

예전에도 적었지만 이 둘의 조합이 참 좋다. 꾸러기같은 모습일 때도 좋고, 일렉을 연주할 때 서로 마주보면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도 좋고, 음악 얘기를 할 때 진지한 모습도 좋고, 노래 부를 때도 좋고 그냥 다 좋다 다. 트위터에도 적었지만 밴드 연주를 할 때 호흡이 딱! 맞아들어가는 순간에 서로 마주보면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순간을 유독 야스와 료한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모니터 너머 혹은 무대 너머로 둘의 팀웍이 전해져서 보는 나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물론 스바루가 있었을 때 바루-료, 바루-야스의 호흡도 좋았지만 이들의 관계는 바루가 리드하고 야스와 료가 따르는 것이었다면, 야스와 료 둘이 프론트맨으로 있는 지금은 서로가 같은 위치에서 의지하고 연주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무엇보다 얌보맘보 비주얼이 졸귀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이 둘이 커서도 그 모습으로 찡긋거리면서 웃어서 너무 좋아 죽을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둘이 계속 그렇게 함께했으면 하고 스니는 바랍니다... 


보정이 하나도 안 된 이 생야생의 플짤은 関ジャム 180422 에서 부른 ハピネス의 오프닝. 둘이 마주보며 노래 부르는 순간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