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1818 restart
뼤르
2018. 7. 19. 05:25
거하게 사고를 치면 꼭 모든 것을 다 뒤집어 엎고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는 쉽지 않으니 대신 티스토리를 털어버렸음. 놀랍게도 10년만에 다시 여는거였다. 비밀번호 복구하느라 고생했어 흑흑. 트위터로 내 생각 남기는것은 한계가 있어. 그냥 내 생각이 흘러버리는게 아깝다. 흘러가는 생각들을 갈퀴로라도 긁어 모을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하여 일단 블로그를 다시 열긴 했는데 뭘 적을지는 모르겠다. 사진은 요코 느낌이 좋아서 걸어놨고 (방문자한테는 안 보인다고ㅠ), 스킨은 원래 쓰던거고, 정보는 일어까막눈이라 전혀 없을 예정.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가 도와주면 몇 자 적을까. 필명은 하고싶은 필명이 전부 사용중이라 삐에르 줄여서 뼤르. 혼자 놀지 이웃님을 사겨야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럴거면 네이버가 나은걸까? 덕질 및 일상 블로그 하나도 결정할 것이 왜 이리 많은지 괜히 짜증난다.
새 시작 기념해서 사진 하나 올려야지. 삿포로 돔 쇼니치 직전에 찍은 6인의 에이또. 유독 푸른계열의 옷이 잘 받는 거 같다. 아직까지는 낯선 모습이지만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 얼른 9월이 되어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 뿐이다. 힘내자. 야스는 얼른 건강해지길.